1년만에 다시 찾아 간 칠보산(七寶山, 779m) : 강선대, 쌍곡폭포
떡바위→ 청석재→칠보산→활목고개→살구나무골→강선대→쌍곡휴게소
◇ 산행지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일원
◇ 산행일자 : 2023. 06. 11(일).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친구 : 가자산악회, 기대외 산행지기
◇ 산행거리 : 8.4km
◇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중식 25분, 알탕 25분 포함>
◇ 시간대별 요약
- 07:40 반석역
- 09:40 떡바위 입구
- 09:45 떡바위 입구 산행시작
- 10:50 청석고개
- 11:20 칠보산 정상 (인증및 휴식 10분)
- 11:30 칠보산 출발
- 12:00 중식(20분)
- 12:40 활목고개
- 13:10 서당골 갈림길
- 13:27 알탕(25분)
- 13:52 알탕후 출발
- 13:56 장성봉 갈림길
- 14:07 쌍폭
- 14:15 쌍곡 휴게소 산행마침
- 15:25 쌍곡 휴게소 출발
※ 특기사항
① 1년만의 칠보산 산행 (세 번째)
② 가자산악회 등반 산행
③ 여유로운 산행(비영리 산악회, 알탕)
④ 쌍곡 휴게소 뒤풀이
⑤ 블랙야크 선정 100명산
※ 산행 전 사전 조사
<쌍곡구곡(雙谷九谷)>: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2㎞ 지점의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의 구간에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마당바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구곡은 산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주위에는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 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칠보산과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군자산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선유동 입구에서 관평 방면으로 이동한 뒤 517번 지방도를 따라 좌회전한 후 고갯마루를 넘으면 쌍곡구곡의 상류가 시작된다. 괴산에서는 문경 방면 34번 국도로 15분 남짓 내려오면 쌍곡구곡으로 연결된 517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출처: 괴산 군청
※ 칠보산 산행 등산 지도
※ 산행 후기
산악회 등반대장으로서 매번 산행지를 잡는데 고역이다. 내 기준으로만 잡으면 쉽게 선택되어 편하고 좋으련만 산악회 전체를 생각해야 하니 내심 상당히 어렵다. 대전에서 가까우면서도 산행시간이 짧고 더운 날씨를 가만하여 내려와서 씻을 곳을 생각하니 괴산의 군자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산길이 쉽지 않고 다녀 온지 오래라서 안내 하기가 불편하여 작년에 다녀 온 칠보산을 떠올리니 중간에 퐁당하고 내려 온 좋은 기억이 있어 회장님께 칠보산 산행을 이야기 하니 여름 산행지로서 적합하다고 한다. 문제는 이번에 정숙이가 참석을 하지 않는다 하고 창훈이가 참석한다고 하니 반찬을 가져가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조심스레 마나님에게 산삼주 준 친구 반찬도 부탁하니 흔쾌히 싸주겠다고 한다. 이번 산행은 매번 내려가는 것과 달리 위로 올라가는 산행지라서 역순이라 시간 적 여유도 있고 가까운 괴산이라 반석역에 버스는 7시 35분에 탑승하려니 여유가 많다. 아침은 산악회에서 제공하니 늦게 일어나니 피곤함도 많이 감소되었다. 버스에 오르니 창훈이 혼자 앉아 있어 이번엔 창훈이 옆에 앉았다. 신탄진을 지나 죽암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회장님 인사에 이어 산행지 설명을 하는데 작년에 다녀 온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엔 어렵지 않게 설명을 잘하고 나니 산행을 다한 느낌이 들정도로 마이크 병(?)은 여전하다. 산행지에 도착하면 큰 화장실이 없는 것을 가만하면 군자산 입구 휴게소에서 한 번 정차 했어야 하는데 잠이 들다 보니 산행지 입구다. 여름 산행지임을 가만 했다면 다른 산악회에서도 일요일에는 많이 온다는 것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작년에 평일에 칠보산을 다녀왔으니 미처 생각을 못했다. 한 줄로 밀려서 올라가다 보니 산행 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함은 있었으나 대신 천천히 가니 숨이 가쁘거나 힘들지 않아 정상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르니 예상은 했었으나 인증 사진 줄이 길어 얼른 한 장만 찍고 산악회 회원 모두가 모여 식사 할 곳을 찾으니 쉽지 않았다. 다행히 한 곳을 찾아냈으나 모두 함께 하기엔 자리가 좁아 먼저 식사를 시작했는데 끝나갈 무렵이 되자 후미가 도착하여 술 한 잔 하고 있는데 공단 직원이 와서 음주는 말하지 않고 깨끗이 치우고 자리를 떠 달라고 당부를 한다. 북한산에서 술 한 잔 하다 걸린 기억 때문에 가슴을 쓰러 내렸는데 국립공원에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점심 식사를 하고 여유를 부리며 걷다 지난 번 알 탕한 장소로 가서 퐁당 하고 산악회 회원을 불러 모아 발을 담그게 한 후 하산하니 뒤풀이 할 마루를 얻어 놓아 잘 마무리 하고 대전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창훈이와 산행지기 친구와 한 잔 하려고 했는데 창훈이가 처음과는 달리 그냥 집으로 간다하여 산행지기 친구와 한 잔 하루 하루를 접었다.
※ 산행 사진
▲ 떡바위(병암) 유래 : 바위모양이 시루떡을 자른 것처럼 생겼다. 이 바위 근처에 모여 살면 먹을 것을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전설이 있어 사람들이 근처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산행 입구 30m 아래에 있는데 이번에도 가보지 못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 산행지 떡바위 입구를 찾기 위해서는 네비를 아리솔 펜션으로 검색해도 된다.
▲ 떡바위 입구
▲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다리를 건너면서 볼 수 있는 신기한 바위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곳을 지나는 산꾼들은 어느 것이 떡바위를 말하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 나역시도 모르고 지나쳤다 지난 번 산행기를 적으면서 알 수 있었다. 쌍곡 계곡을 지나 목교를 건너면 산으로 진입한다.
▲ 국립공원 답게 시설은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다.
▲ 두 번째 왔을 때 이런 것들이 떡바위인줄 알았다.
▲ 길이 좁아 거의 한 줄로 오른다.
▲ 사람 옆 얼굴 형상의 바위
▲ 다른 이의 산행기를 보니 이 바위 다음 사진으로 시루떡바위가 있던데 이번에도 난 모르고 지나쳐 왔다.
▲ 편안한 계곡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의 좌측 편에 있다는 시루떡바위. 다음에 가면 잘 보아야겠다.
▲ 거북 바위.
▲ 청석고개 이정표
▲ 청석고개: 보배산 가는 등산로이나, 비탐방등산로이며, 우측으로 내려서면 각연사로 가는 갈림길이다. 이곳부터 정상을 향해 데크 계단이 시작된다.
▲ 우측 보배산, 좌측 군자산, 중앙은 무명봉
▲ 고사목 뒤로 덕가산
▲ <칠보산(七寶山)>: 충청북도 괴산군의 칠성면 태성리에 위치하는 산이다(고도:779m).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덕가산, 보배산, 군자산(큰군자산) 등과 이어져 있다. 『해동지도』, 『대동여지도』 등에는 괴산군과 연풍현과의 경계에 칠보산이 그려져 있다. 『구한말지형도』에는 이 산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는 현재와 같은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칠보산은 괴산군에서 꼽은 괴산 명산 35에 속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 칠보산 정상의 이정표
▲ 칠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막장봉과 삼형제봉. 뒤쪽엔 대야산까지 조망
▲ 칠보산 정상에서 보는 파노라마
▲ 칠보산은 국립공원 답게 시설이 잘 갖춰 있다.
▲ 이곳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모두 함께 앉기에는 약간 비좁았다.
▲ 활목고개 : 북쪽방향으론 각연사, 등로 없음으로 표기된 방향은 덕가산, 시루봉과 악휘봉으로 가야하는 비탐방로임, 절말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활목이란 한자로 궁항(弓項), 활과 관련된 지명이다. 정상에서 활목고개까지는 계속 내림길이다.
▲ 창훈이는 맨발로 간다.
▲ 절말 방향으로 진행
▲ 활목골과 방아골의 합수부지점. 탐방로 없음이 표기된 방향으론 악휘봉으로 가는 길이며, 절말 방향으로 진행한다.
▲ 맨발의 청춘
▲ 여러차례 다리를 건넌다.
▲ 살구나무골로 접어 들면 등산로는 편안한 길이다.
▲ 살구나무골의 신선폭포라는 이곳에서 알탕을 했다.
▲ 장성봉과 칠보산의 갈림길: 장성봉방향의 계곡은 시묘살이골에서 용추골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 강선대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 쌍곡폭포는 전날 비가 와선지 제법 물이 많다. 처음 와서 알탕도 했었는데 지금은 언감생심이다.
▲ 속리산 국립공원 쌍곡분소의 탐방지원센터이며, 건너편 계곡아래로 가면 쌍곡폭포가 있다.
▲ 주차장으로 가기 전 지난 번에는 자연관찰로로 걸었는데 이번엔 그냥 직진 한다.
▲ 주차장 아래의 행목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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