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불산 (神佛山, 1,209m ) : 간월산, 영축산, 정족산
배내재→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경고개→정족산→안적고개
◇ 산행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일원
◇ 산행일자 : 2010. 12. 11(토). 날씨 : 맑음
◇ 산악회및 산행 친구 : 대전시 산사모 회원 37명. (기대, 진석 外 언중조)
◇ 산행시간 : 후미기준 9시간 50분 소요 예상, 산행시간 9시간 10분 산행<중식 20분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23.9km(이탈 2Km 제외)
◇ 시간대별 요약
- 03:20 대전IC 출발
- 06:06 배내고개 도착
- 06:09 산행 시작
- 06:37 배내봉
- 07:38 간월산
- 07:57 간월재
- 08:33 신불산
- 08:53 신불재
- 09:29 영축산
- 09:49 취서산장
- 10:35 점심 식사(20분)
- 10:56 삼남목장 입구
- 11:26 지경고개
- 11:34 통도 CC 통과(1시간 10분 소요)
- 12:58 406.6봉
- 13:10 공원묘원
- 13:51 662봉
- 14:20 정족산
- 15:09 안적고개(주남고개) 산행마침
- 17:03 후미 도착
- 17:32 영산 대학 출발
- 20:50 대전 도착
※ 특기사항
① 영남 알프스 구간
② 통도 cc 통과 어려움
③ 물 보충 가능 한 곳 (취서 산장, 지경 고개) 있음
④ 무릎 통증(주남고개에서 영산대학 승용차 히치 이용)
⑤ 산행 후 영산대학 주차장 뒤풀이(이희석님 순대)
※ 산행 전 사전 조사
< 신불산(神佛山) 유래> :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 불(佛)은 성읍이나 도시의 의미를 가진 말로 성스러운 성읍터의 산으로 해석하고 있다. 읍지와 군현지도 등 문헌에는 등장하지 않는 지명인데, 『조선지형도』(언양)에는 신불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신불산은 왕뱅, 왕방이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왕봉을 말하는 곳으로 산꼭대기에 묘를 쓰면 역적이 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영취산과 이어지는 구간에는 억새평원이 있고, 왕봉 아래에는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있다.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으면 무지개가 서린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98년에 개장한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신불산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 신불산 산림청 100명산 선정 사유 :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으로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와 바위절벽, 완만한 지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작천계곡, 파래소폭포 등이 있고 군립공원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등이 유명하다.
※ 신불산 등산지도
※ 산행 후기
지난 구간에서 늦잠으로 고생을 해선지 비몽사몽으로 있다 눈을 뜨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여유롭게 준비 하고자 점심을 챙기고 아침 식사를 서둘러 하고 원두막으로 향했다. 다른 날에 비해 버스가 조금 일찍 도착했고, 산행지에는 지난번과 달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도착했다. 날씨가 따뜻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이제는 겨울이니 겨울 모자를 준비 했는데 역시 산행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군밤 장수 모자를 쓰고 방풍 잠바의 모자를 덮어써도 바람 때문에 몹시 춥다. 랜턴을 켜고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가니 어느 사이 배내봉인데 카메라 후레쉬가 터지지 않아 배내봉 정상석 글씨가 잘 안보이게 나온다.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향하는 도중에 언양의 야경(?)이 아름답지만 추위로 인해 그리고 어둠으로 인해 계속 고개 숙이고 걸어야 했다. 간월산에 도착하니 아침 햇살을 받을 수 있었고 간월재에 도착하니 감회가 새롭다. 신불리지를 통해 신불산으로 올랐다가 간월재를 통해 간월산에 올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간월재에서 신불산 오르는 코스는 다시 또 계단이다. 신불산에 올라서서야 물 한모금과 귤로 허기와 갈증을 달래고 다시 영축산으로 향한다. 영축산 가는 길은 그야말로 신불평원이라 이를 만큼 완만함 그 자체다. 영축산에 올라 기념사진을 남기고 또다시 아래로 서둘러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 따뜻한 곳에서 아점을 하고 지경고개로 향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스팔트 구간이 있고 의미 없는 골프장 통과 하느라 눈치 보며 가자니 어휴 산길 잇기가 무엇인지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다. 골프장을 지나 공원묘지에서 662봉 오르는데 왼발 관절 쪽 힘줄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 기대한테 무릎보호대를 빌려 절뚝거리면서 올라야 했다. 이후 정족산까지는 임도도 있었으나 정족산을 내려오니 관절 때문에 힘들고 많이 지친다. 주남고개에 도착해서는 차가 오면 히치를 해서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는데 다행히 히치에 성공하여 타고 보니 상좌원님이 타고 계신다. 관절의 아픔을 호소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영산대학 4주차장에 도착하니 선두가 내려온 지 겨우 10분정도 됐다고 한다. 세수만 하고 이희석님이 준비한 순대 안주로 하산 주를 마시니 그야말로 꿀맛이다. 준비하느라 고생 하신 이희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산행기를 맺는다.
※ 산행 사진
▲ 산행지 도착(배내고개)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의 배내고개는 능동산과 간월산 사이에 있다. 배내고개의 배내의 유래를 찾아보니 이러한 글이 있다. 배내의 ‘배’는 광명 또는 하늘(天)을 뜻하는 ‘밝’이 변한 말이라 하고 ‘새밝’이 ‘새배(새벽)’로, ‘밝고개’개 ‘배고개’로, ‘발내’가 ‘뱃내’로 변한 것 등이 그 예라고 한다. ‘내(川)’는 ‘내(壤)’, 즉 사람이 냇가에 정착하여 터전으로 삼은 땅을 뜻 한다고 한다. 결국 배내는 결국 ‘밝은 땅’이란 뜻이라는 것이다. 배내골과 배내천도 있으며, 배내골은 맑은 개울 옆에 배나무가 자라 배내라고도 하며, 고갯마루에서 보면 떠내려 오는 배가 걸린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 배내봉 표지석(카메라 후레쉬가 터지지 않고 흔들려서..하지만 나에게는귀중한 흔적이다.)
▲ 간(肝)은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써오던 신성이라는 뜻이며 월(月)은 신명이라 하여 예서 유래되어 평원을 의미하는 벌의 뜻이다. 그러므로 간월산은 평원이 있는 신성한 산으로 신불산과 밝얼산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간월이라는 이 간월산의 '간월'은 간월(肝月), 간월(看月:김정호의 大東地志), 간월(澗月,肝越), 관월(觀月)로도 쓰였다 힌다. 다음백과에서는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하였다고 유래를 밝히고 있다.
▲ 2005년 11월 20일 간월산 신불산 산행시의 사진
▲ 간월산에서 바라 본 진행 방향 간월재와 신불산
▲ 간월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는 고개다.
▲ 간월재에서 뒤 돌아본 간월산의 모습
▲ 간월재에서 바라 본 신불산 방향
▲ 지나 온 간월재와 간월산
▲ 신불산의 유래에 대해서 검색해 보니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 신불리지는 영남알프스 최고난도의 암릉 길이라고 한다. 2007년 11월에 산행을 해 보았었다.
▲ 2005년 11월 20일 간월산 신불산 산행시의 사진
▲ 멀리 영축산
▲ 신불재 진행 방향
▲ 신불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에 있으며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에 있다.
▲ 신불재와 신불산
▲ 뒤 돌아 본 신불산 방향
▲ 시살등과 신불평전
▲ 영축산 정상 방향
▲ 영축산에서 뒤 돌아 본 신불산
▲ 영축산에서 바라 본 시살등
▲ 영축산 : 석가모니가 인도에서 법화경을 설파했던 곳이 ‘영축산’이며, 그 모양이 꼭 독수리머리같이생겼다고 하여 영취산이라고 불렀다. 양산시는 그동안 ‘영축산’과 ‘영취산’,‘취서산(鷲棲山)’과 ‘축서산’ 등4가지로 쓰였으나 2001년 1월 양산시지명위원회에서 영축 산으로 통일하기로 하여 영축산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지도에는 취서산으로 표기돼 있고 취서산 역시 독수리가 산다는 뜻이다.
▲ 취서산장 (영축산 정상에서 약 20여분 내려서면 있는데 이곳까지 임도로 되어 있어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지 마당에 오토바이가 있다) 2021년 현재도 운영중인데 곧 철거된다고 한다.
▲ 지경고개 가기 전 골프장으로 우리가 지나야 할 통도CC는 아님.
▲ 영축산
▲ 삼남목장
▲ 솔밭사이로 진행
▲ 밭을 가로 질러 가운데 페허의 건물을 따라 진행
▲ 뒤 돌아 본 영축산
▲ 통도 환타지아를 보며 진행
▲ 이곳에서 아스팔트 따라 우측으로 진행
▲ 황태국밥 식당 마당으로 진행
▲ 횡단보도 건너고
▲ 산림청 건물 보면서
▲ 고속도로 위를 지나
▲ 지경고개 도착하여 산으로 진행.
▲ 통도CC통과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 하면 될 것 같다.(복습 하다 보니 선답자의 글이 있다. 우린 우회 한다고 1시간 10분동안 고생함)
골프장 구간 내에서 진행 은, N14번 Tee Box 에서 그린 방향으로 진행, N15번 Tee Box 우회, 작업도로를 따라 직진(남진), 경비실 앞 도로 통과, 좌측 방향 진행, 논과 밭 사이 시멘트 길로 진입, 저수지 둑 통과, 골프장 남쪽 코스(S2번) 그린을 좌측으로 끼고 우회, 우측 S 7번홀 끼고 카트 길 따라 직진, S8번 홀 Tee Box 앞 카트 길 통과, 2번 Tee Box 앞 카트 길 통과, S16번 홀 그린 뒷편 ‘구 카트길 경사로 중간”에서 우측 능선으로 진입,(12:50) 이후 꼬리표를 만나서 능선 방향으로.
▲ 솥발산(정족산) 공원묘원을 지나고
▲ 정족산유래 : 정족산(鼎足山)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과 양산시 하북면의 경계에 위치한 일명 솥발산이라 불린다. 솥발산은 산 정상에 길게 뻗은 바위 모습이 가마솥을 받치고 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 솥발과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정족산 근처 모든 곳이 물천지가 되었어도 이 산 봉우리만은 솥발만 남아 찰랑거렸다고 전해온다. 정족산은 천성산 제2봉(옛 천성산), 천성산(옛 원효산)과 함께 북에서 남으로 하나의 긴 산줄기를 이루고 있지만 양산 최고의 명산인 천성산에 가려 산꾼들에겐 그저 평범한 산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나 현재는 무재치늪으로 인하여 많은 산꾼들이 찾고 있다.
▲ 뒤 돌아 본 정족산.
▲ 안적고개(주남고개)에 있는 팔각정
▲ 영산대학 제4주차장에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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